『할머니의 거울 상자』논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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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책의 줄거리를 살펴보자.

민규는 ‘3학년 ‘잘 나가는 반’에서 인기가 최고다.
모둠수업을 할 때도 친구들이 함께 하려고 하고, 축구 실력도 최고여서 앞장서서 편을 가른다. 수업시간에도 선생님이 질문하면 언제나 정답을 맞힌다.  민규는 친구들이 불량식품을 먹을 땐 따끔하게 혼을 내고, 급식을 남겨 몰래 버리면 선생님에게 일러 다시는 그런 짓을 못하게 한다.
그런데 어느 때부터인지 친구들이 민규를 슬슬 피하기 시작했다. 고민이 되어 부모님께 말했지만 관심도 써주지 않는다. 민규는 문구점 아저씨, 정육점 아저씨, 슈퍼 아저씨에게 고민을 털어놓지만 위로받을 만한 말을 듣지 못한다.
그래도 집에 가면 할머니가 유일한 말동무이다. 할머니에겐 증조할머니에게 물려받은 경대가 있었는데 할머니는 늘 거울을 보며 무어라 말을 한다. 할머니는 거울에 말을 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했다. 하지만 민규는 경대를 거울 상자라고 부르면서 할머니가 한 말을 옛날이야기쯤으로 생각한다.
그런데 어느 날 할머니가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다. 민규는 할머니의 방에 들어가 거울 상자를 열어 본다. 그런데 거울 속에서 할머니가 나오는 것이었다. 처음엔 무서웠지만 민규는 차차 거울 속 할머니에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는다. 할머니는 내 말만 하지 말고 친구들의 말을 더 듣기 위해 애쓰라고 말한다.
어느 날, 민규는 거울에게 친구들의 마음을 보여 달라고 사정을 한다. 그러자 거울이 친구들의 말은 듣지 않고 자기 말만 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여 준다. 민규는 잘못을 깨닫고 친구들에게 용기 있게 사과를 한다. 친구들을 존중하니 이전에 몰랐던 장점들이 많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고, 친구들의 말을 귀담아들으니 친구들에게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도 알게 되어 더욱 친한 사이가 된다.
민규는 할머니가 빨리 집으로 돌아오게 해 달라고 거울에게 소원을 빈다. 그러면서 거울 속 할머니와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미주알고주알 이야기한다. 마침내 민규의 소원이 이루어져 할머니가 깨어난다. 할머니는 민규의 일을 다 알고 있었다. 그동안 민규랑 거울 상자를 통해 만났기 때문이다. 할머니와 민규는 좋아서 함께 빙그레 웃는다.

2. 다음 질문에 답하면서 이 책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해 보자. 독해력을 키워 주는 질문이다.

*친구들이 왜 민규를 슬슬 피했을까?

*민규는 고민이 되어 부모님과 다른 어른들에게 말해 보지만 위로받지 못한다. 왜 그럴까?


*민규의 할머니는 어떤 분인가?


*할머니의 거울 상자는 할머니에게 어떤 일을 했을까?


*할머니의 거울 상자를 보면서 민규는 무엇을 깨달았나?


*민규는 거울 속 할머니와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미주알고주알 이야기한다. 민규는 그때 마음이 후련했을 것이다. 왜 그럴까?


*여러분 마음속에도 거울 상자가 있을까?

*민규는 이제 바른 대화로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게 되다. 바른 대화란 어떤 것일까?

3. 이 책은 독자들에게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 것일까?

친구들과 사이가 좋지 않으면 심지어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않으려고 한다. 어린이들이 어떻게 하면 학교생활을 즐겁게 하고 친구들과도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까? 어린이들도 대화로 정보를 주고받고 마음을 나눈다. 그들도 재미있는 말, 유익한 말, 감동이 되는 말을 듣고 싶어 하고 또 그런 말을 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바른 대화가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왜 그럴까? 어린이들이 바른 대화법을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동화로 바른 대화법이 무엇인지 가르쳐 준다. 하지만 대화의 기술을 가르쳐 주는 것은 아니다. 다른 사람의 말을 진지하게 들어주기만 해도 아주 소중한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려 준다.
초등학교 3학년 민규는 공부도 잘하고 바른말도 잘한다. 하지만 어느 날 친구들이 자신을 멀리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고민에 빠진 민규는 할머니의 거울 상자를 열고 할머니가 거울을 보고 중얼거린 것처럼 자신의 고민을 중얼거린다. 그런데 거울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거울이 자신의 학교생활을 보여준 것이다. 다른 친구의 말을 듣지 않고 자기가 하고 싶은 말만 했다는 것을 알게 된 민규는 자신이 친구들과 바른 대화를 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 책은 어린이들도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거울을 하나쯤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 준다.


4. 이 책을 쓰신 작가 선생님에 대해 알아보자.


대학에서 국어국문학을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하여 박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그동안『가장 낮은 곳에서 행복한 신부 이태석』,『반기문 총장님처럼 되고 싶어요』,『축구 황제 펠레』,『산이 들려주는 동화』,『행복 보따리』,『지치지 않는 희망으로 나를 채워라-버락 오바마』,『세계 대통령은 어떻게 책을 읽었을까』등의 책을 펴냈습니다.
지금은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동화와 아동문학평론, 그리고 시를 쓰고 있습니다.


5. 여러분은 친구들과 바른 대화를 하고 있나?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라는 속담이 있다. 우리는 바른말을 가려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말 때문에 일어난 에피소드를 생활문으로 써 보고, 가문비 홈페이지에 올려 독자들에게도 소개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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