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공주의 초대』논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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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책의 줄거리를 살펴보아요.

행복 습관을 길러 주는 일곱 편의 동화로, 미니어처의 인형 엄지공주와 수몰된 할아버지의 고향을 가보고 개발로 오히려 슬픔을 겪게 된 사람들의 아픔을 알게 된 민주의 이야기 <엄지공주의 초대>, 사람들이 절제하지 못하고 함부로 버린 물건들을 주워와 정성껏 수선하여 나눠 주는 할어버지의 이야기 <흠흠, 신기한 구두 병원>, 자기가 사는 마을이 개발되어 아파트에 살아 보고 싶던 재석이가 아파트에 놀러갔다가 층간소음으로 야단을 맞고 오해에 휩싸이며 자연과 공존하고 훈훈한 인정이 있는 지금의 삶이  오히려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 <신통방통 민달팽이>, 사람들에게 엄마를 잃은 너구리 너비가 자신과 똑같은 형편이 된 친구 두리와 새로운 땅을 찾아 고향을 떠나지만 로드킬로 두리를 잃고 마는 이야기 <빨간 신호등>, 커피가 쏟아져 분홍 코트가 못쓰게 되었지만 알뜰하게 수선하여 새 옷처럼 만들어 옷장 속 다른 옷들에게 용기를 준 혜리 엄마의 이야기 <분홍 코트의 마법>, 지구 온난화로 얼음이 사라져 위기에 처한 북극의 이야기 <북극곰 베프>, 콩과 깨가 신호등 불빛 때문에 잠을 자지 못해 잘 자라지 못한다고 가로등 스위치를 부숴 버린 할머니를 책망하기 보다는 오히려 그 마음을 헤아려 가로등의 위치를 옮긴 경찰과 도로정비과 직원들의 이야기인 <부르릉 덜덜, 달콤한 잠> 등이 실려 있다.


2. 다음 질문에 답하면서 이 책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해 보아요. 독해력을 키워주는 질문이에요.

*우리는 행복 습관을 어떻게 기를 수 있을까요?

*<엄지공주의 초대> 이야기에서 할아버지는 왜 미니어처를 만들었을까요?


*신기한 구두 병원 할아버지는 왜 사람들이 버린 물건들을 주워와 정성껏 수선하여 나눠 주는 걸까요?

*<신통방통 민달팽이> 이야기에서 재석이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게 된 것은 무엇이었나요?

*사람들에게 엄마를 잃은 너구리 너비가 자신과 똑같은 형편이 된 친구 두리와 새로운 땅을 찾아 고향을 떠나지만 결국 어떤 일을 당했나요?

*<분홍 코트의 마법>이야기에서 커피가 쏟아져 분홍 코트가 못쓰게 되었지만 혜리 엄마는 알뜰하게 수선하여 새 옷처럼 만들어요. 이 일은 왜 옷장 속 다른 옷들에게 용기를 주는 일인가요?

*지구 온난화로 얼음이 사라져 위기에 처한 북극곰 베프는 장차 어떻게 살아가게 될까요?

*경찰과 도로정비과 직원은 콩과 깨가 신호등 불빛 때문에 잠을 자지 못해 잘 자라지 못한다고 가로등 스위치를 부숴 버린 할머니를 어떻게 대했나요?

3. 작가의 의도를 생각해 보아요.

엄지공주의 초대
자연을 소중하게 여겨서 지킬 줄 아는 마음이 행복 습관이에요.
물을 한 곳에 모아 그 힘을 이용하여 발전기를 돌려 전기를 일으키기도 하고, 또 가뭄이 들었을 때 논과 밭에 물을 대기 위해 댐을 건설해요. 때로는 인공호수를 만들어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으로 댐을 건설하기도 해요. 댐은 여러 면에서 사람들에게 이로움을 주지요. 하지만 그 때문에 마을 전체가 물에 잠기는 경우가 있어요. 그곳을 수몰지구라고 해요. 하루아침에 터전을 잃은 사람들은 뿔뿔이 흩어질 수밖에 없지요. 민주 할아버지 고향이 수몰지구가 되었어요. 민주 할아버지는 고향이 사라지게 되자 미니어처를 만들어 영원히 고향을 기억 속에 간직하려 했어요. 민주는 할아버지가 만든 엄지공주와 함께 할아버지의 고향에 갔다가 어린 시절 타고 놀았던 자전거도 보고 아름다운 고향을 둘러봤어요. 민주가 간 할아버지의 고향은 예전의 그 모습 그대로지만 사실은 그럴 리가 없지요. 물에 잠겨 허물어지고 흩어지고 썩어버렸을 게 뻔해요. 처음에 사람들은 모두의 이익을 위한다며 댐을 건설했지만 여러 문제점들이 생겨나게 되었어요.
연어 같이 이동을 해야 하는 생물들이 알을 낳을 곳이 없게 되었고, 물이 흐르지 못해 산소가 부족해져 생물들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되었어요. 또한 기존의 땅이 물에 잠기면서 흙에 무기질의 상태로 소량 포함되어 있는 수은이 박테리아에 의해 메틸수은으로 변화되면서 먹이사슬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게 되었어요. 이렇게 되면 사람도 피해를 입게 돼요. 자연을 소중하게 여겨서 지킬 줄 아는 마음이 행복 습관이에요.

흠흠, 신기한 구두 병원
절제 습관은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행복 습관이에요.
이 글을 읽어보면 버려진 것들의 아픔을 느낄 수 있어요. 구두 병원 할아버지는 그것들을 치료해 주는 의사이고요. 우리는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지요. 하지만 물건들이 병나면 고쳐 주지 않고 내버리는 경우가 많아요. 우리는 절제하는 습관을 길러야 해요. 절제란 스스로를 통제해서 올바른 길을 가는 것을 말해요. 절제는 누가 대신해 줄 수 없어요. 스스로 결심하고 실천해야 해요. 구두 병원 할아버지는 다른 사람이 절제하지 못해 버린 물건들을 소중히 여기고 수선하여 다시 쓸 수 있게 해요. 낡은 운동화를 신은 아이는 할아버지가 고친 깨끗한 운동화를 신을 수 있게 되었네요. 절제 습관은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행복 습관이에요.

신통방통 민달팽이
내가 가진 것을 소중하게 여기고 잘 가꾸는 습관이 행복 습관이에요.
재석이는 자기 동네가 개발되어 근사한 아파트에서 살고 싶어 해요. 명수네 집에 비데가 있는 화장실이 두 개나 있는 것을 부러워해요. 하지만 할아버지는 살고 있는 집이 헐리는 걸 가슴 아파하셔요.
그런데 개발되고 성장하는 것이 무조건 좋은 일일까요? 마을은 함께 모여 공동체 생활을 하는 곳이에요. 예전의 마을은 이웃끼리 훈훈한 인정을 나누며 살았는데, 대부분 아파트에서 생활하는 요즘엔 집과 집이 붙어 있어 거리가 좁혀졌는데도 앞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게다가 요즘은 층간소음 때문에 다툼이 많이 일어나고, 아파트 투기를 해서 돈을 벌려는 사람들도 있어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어요.
재석이는 명수네 집에 놀러 갔다가 뛴다고 아래층 아주머니에게 혼이 나고는 생각이 달라졌어요. 자연과 함께 공존하는 지금의 낡은 집이 아주 소중한 쉼터임을 깨닫게 되었어요. 비록 달팽이처럼 단단한 껍질로 된 집이 없어도 민달팽이는 잘 살아요. 재석이는 민달팽이를 키우고 싶지만 스트레스를 주기 싫어 그냥 놓아주기로 했어요. 화가 아저씨가 벽화도 그려 주니 재석이네 마을은 더 아름다운 마을이 될 거예요. 내가 가진 것을 소중하게 여기고 잘 가꾸는 습관이 행복 습관이에요.

 빨간 신호등
자연을 돌보는 습관이 곧 사람들 돌보는 행복 습관이에요.
인간은 먹을거리라며 물고기를 샅샅이 포획하고 도시를 건설한다며 숲을 파괴해요. 야생동물들은 자신들의 터전을 빼앗기고 살 곳을 찾아 떠나지만 여전히 갈 만한 곳이 없지요. 사람들에게 엄마를 잃은 너구리 너비는 자신과 똑같은 형편이 된 친구 두리와 새로운 땅을 찾아 고향을 떠나지만 두리를 잃고 말아요. 두리가 차에 치인 거예요. 한국 도로공사에 따르면 로드킬로 죽는 동물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고 해요. 사람들은 왜 자연을 이렇게 하찮게 여기는 걸까요? 그 결과는 참으로 참혹해요. 지구온난화로 지구가 심각하게 병들어 있기 때문이에요. 차에 치여 동물이 죽으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져 사람도 생명을 잃곤 해요. 그래서 건설교통부에서는 고속도로와 국도에 로드킬을 방지하기 위한 생태이동통로를 신설하고 있어요. 자연과 공존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사람도 갈 곳이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해요. 자연을 돌보는 습관이 곧 사람들을 돌보는 행복 습관이에요.

분홍 코트의 마법
아껴 쓰는 습관은 나눔을 실천하는 행복 습관이에요.
‘아나바다’라는 말을 들어 보았나요?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자'의 준말이에요. 혜리 엄마는 아나바다 운동을 아주 열심히 실천하고 있어요. 못쓰게 된 분홍 코트를 수선하니 혜리도 몰라볼 정도로 다른 옷이 되었어요. 혜리도 행복하고 분홍 코트도 행복해해요.
옷장 안에 있던 다른 옷들까지도 행복해해요. 알뜰한 혜리 엄마가 자기들도 챙겨 줄 테니까요. 아껴 쓰는 습관은 세상을 행복하게 만드는 습관이에요. 왜 그럴까요. 나눔을 실천하기 때문이에요. 넉넉한 사람도 있지만 모든 게 부족한 사람도 많아요. 모두가 공평하게 살아가려면 넉넉한 사람이 아껴서 나누어 주어야 해요.

북극곰 베프
북극곰도 사람도 행복하게 살려면 우리의 생활 습관을 바꿔야 해요.
쇄빙선은 얼어붙은 바다나 강의 얼음을 부수어 뱃길을 내는 특수한 장비를 갖춘 배예요. 사람들이 쇄빙선을 타고 북극을 구경하며 베프에게 말을 걸지만 베프가 좋아할 리 없지요. 북극곰은 얼음 위에 걸터앉아 있다가 먹이가 나타나면 잡아먹는데 쇄빙선이 얼음을 부수고 있으니 말이에요.
아이들은 밤에 북극곰 베프같이 귀여운 아기 곰을 껴안고 자는 것을 좋아해요. 하지만 북극곰이 지구 온난화로 멸종 위기에 처하게 되는 최초의 희생물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해요. 베프도 먹이가 없어 쓰레기 더미에서 통조림을 주워 먹고 있어요.
지금과 같은 속도로 지구 온난화가 진전되면 2050년엔 북극의 얼음 3분의 2가 사라질 것이라고 해요. 지구온난화의 해결방안은 온난화의 주원인인 이산화탄소의 대기 중 농도를 적어도 550ppm 이하로 억제하는 거예요. 지구 온난화를 해결하려면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고, 에너지를 아끼기 위해 자동차를 타는 대신 걷거나 자전거 등 생활 습관을 바꿔야 해요. 북극곰도 사람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은 그 길밖에 없지요.

4. 이 책을 쓰신 작가 선생님에 대해 좀 더 알아보아요.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2008년 아동문예 동시부문 신인상에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2012년 경기문화재단에서 출판 지원금을 받았고, 2014년 서울문화재단에서 창작 지원금을 받았다. 동시집으로『안개의 마술 학교』,『블랙박스 책가방』등을 펴냈다.

5. 습관이 왜 중요할까요? 습관이 굳어지면 고치기 힘들기 때문이에요. 행복 습관이 몸에 배면 여러분은 이 세상을 바꾸는 꼭 필요한 사람이 될 수 있어요. ‘세 살 버릇 여든 간다’는 말이 있어요. 한번 몸에 밴 습관은 평생을 간다는 뜻이에요. 행복 습관을 기르기위해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할 수 있는지 글로 써 보아요. 다 쓴 글은 가문비 홈페이지에 올려 독자들에게도 소개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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