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이 된 아이들』 논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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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각 작품의 줄거리를 살펴보아요.

의병이 된 아이들(기박산성)-장세련
기박산성은 울산광역시 북구 중산동과 경주시 양남면 신대리에 걸쳐 있는 산성이다. 이곳에 1000여 명의 의병들이 모여들었다. 덕구와 칠복이는 왜군에게 어머니를 잃고 의병들을 돕기 위해 기박산성으로 들어갔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열흘 만에 빼앗긴 병영성을 찾아야 했을 때 적군의 동태를 살피러 아이들은 덕구와 칠복이였다. 마침내 의병들은 병영성을 기습 공격하고 다시 찾아오는 데 성공한다.

성벽을 허무는 아이(개운포성)-최봄
승근은 할아버지가 자기를 데리고 다니면서 성벽을 고치는 것이 못마땅했다. 게다가 할아버지는 왜구가 쳐들어온다는 데도 피난 갈 생각을 하지 않고 성벽에만 온통 신경을 썼다. 승근은 반발심에 친구들을 몰고 가 성벽을 허물었다. 그런데 어린 순범이 옳지 않다며 대들자, 친구들도 그렇다면서 돌아선다. 홀로 서럽게 울 때 승근 대신 할아버지를 돕던 호중이 와서 위로한다. 승근은 민망하여 일어나 돌을 주워 성벽에 끼워 넣는다. 그때 친구들도 다시 와서 거든다.

웃는 돌(관문성)
성벽을 쌓기 위해 전국의 돌 중 잘난 것들이 뽑혀갔다. 그렇게 해서 멋진 관문성이 세워졌다. 관문성은 722년 신라 성덕왕이 왜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쌓았으며 동원된 인부가 39,262명이나 되었다. 규모가 매우 커 후세 사람들은 신라의 만리장성이라고도 불렀다. 관문성은 산과 산을 연결하여 길게 쌓은 성으로, 경상북도 경주시 외동읍 모화리와 울산광역시 울주군 범서면 두산리에 남아 있다.

마성 위에 뜬 달(남목마성)
창희는 박 대감 때문에 아버지를 호랑이에게 잃자, 양반들에게 원망을 품는다. 그래도 남목마성에서 말을 다루는 삼촌 석철 덕분에 마루를 타 보는 것은 행복했다. 창희는 어느 날 서안과 함께 숲에서 놀다 호랑이에게 죽임을 당할 뻔한다. 박 대감은 두 아이가 무사히 돌아오자 안도의 숨을 내쉬면서, 창희에게 망아지를 선물한다.


억새 병사들(단조산성)

송이는 왜군들에게 의병이었던 아빠와 오빠를 잃었다. 어머니 명촌 댁은 남편과 아들을 잃자 몸져눕고 만다. 송이는 단조산성에서 다른 곳으로 어머니를 피신시키고 남자 친구 개똥이와 함께 전쟁에 참여한다. 시루성을 점령한 왜군들이 이번엔 단조산성을 침입한다. 그러나 성 안 사람들은 아녀자들까지 목숨을 걸고 싸워 단조산성을 지켜낸다. 송이는 개똥이를 껴안으며 만세를 부른다.


성 안에서(병영성)
울산 병영동에는 병영성터가 있고, 병영성이 세워졌을 때부터 마셨던 산전샘이 있다. 산점샘은 동천으로 흘러간다. 동천을 따라 울산공항 쪽으로 가면 사례동이 있다. 사례동은 예전엔 사례마을이라 불렀는데, 그때 그곳은 산속 마을이었다. 이 글에서 성 안사람들은 오늘날의 우리들이고 성 밖 사람들은 옛날 사람들이다. 동원이는 성 안 사람들이 사례마을 사람들에게 돌을 던지는 꿈을 꾼다. 우리는 조상의 것들을 지키지 않고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돌을 던지는 것과 같은 행동이다. 우리가 사는 땅은 조상 때부터 내려온 땅이다. 그러므로 과거와 현재는 이어져 있다. 누나가 물을 길으러 산전샘에 오는 것처럼. 그리고 기태가 사례마을에 갔던 것처럼.

꽃보다 역사(서생포왜성)
 임규는 친구들과 서생포왜성으로 현장학습을 갔다. 서생포왜성은 서생면에 있는 성으로, 왜장 가토 기요마사가 이곳 지역의 자연지형을 이용하여 쌓은 성이다. 해설사 선생님은 서생포왜성을 쌓기 위해 우리나라 백성 10만 명이 동원되었다고 말해 주었다. 교장 선생님은 그곳에 벚꽃이 아름답게 피어 있지만 꽃보다 역사를 돌아보라고 당부했다. 임규는 술래잡기를 하느라 숨어 있다 그만 잠이 들었는데 꿈속에서 사명대사를 만난다. 사명대사는 네 차례에 걸쳐 이곳에서 카토 기요마사와 담판을 벌였었다. 마침 사명대사에 대한 문제가 나와 민규는 맞추고 골든 벨에서 최후 승자가 된다.

2. 다음 질문에 답하면서 이 책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해 보아요. 독해력을 키워주는 질문이에요.
*덕구와 칠복이는 왜 기박산성에 들어갔을까?

*승근은 할아버지가 자기를 데리고 다니면서 성벽을 고치는 것을 왜 못마땅하게 생각하는가?

*규모가 매우 커 후세 사람들은 신라의 만리장성이라고도 불리는 성곽은?

*박 대감은 왜 창희에게 망아지를 선물했을까?

*송이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가?

*동원이는 성 안 사람들이 사례마을 사람들에게 돌을 던지는 꿈을 꾼다. 돌을 던지는 행위는 조상의 것들을 소홀히 하는 경우라고 해석할 수 있다. 여러분은 조상들이 남겨 주신 문화 유적을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가?

*교장 선생님은 서생포왜성에 벚꽃이 아름답게 피어 있지만 꽃보다 역사를 돌아보라고 당부한다. 이 말씀은 어떤 의미인가?


3. 이 작품의 의미를 생각해 보아요.

재미있는 울산 지역 성곽 이야기
대체로 성곽은 적으로부터 도시나 마을을 지키기 위해 쌓은 울타리를 말한다. 성곽은 나무나 흙, 돌, 벽돌 등으로 쌓았는데, 무려 청동기시대로부터 지어져 약 2,500여 년의 역사를 지닌다.
우리나라는 특히 성곽이 많은데, 그중 울산은 성곽의 도시라고도 불린다. 울산이 한반도 동남단에 위치해 있어 대륙으로 진출하려는 해양 세력이 이곳을 근거지로 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었다.
그리하여 삼한시대부터 쌓기 시작한 성곽 유적이 도처에 많이 남게 되었다. 청동기시대의 검단리 환호 유적, 화봉동 환호 유적을 비롯하여 반구동의 대규모 목책성과 토성, 은월산성, 문수산성, 대운산성, 기박산성, 남목마성, 관문성, 개운포성, 단조산성, 치소성, 언양읍성, 병영성, 염포영성, 울산읍성, 서생포왜성 등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일제강점기와 급격한 도시화를 거치면서 이들 중 많은 성곽이 파손되었다. 최근 울산은 성곽 유산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면서 보존 관리에 매우 힘을 쓰고 있다.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성곽 유산의 소중함을 알려주고자 울산 지역 작가 7인이 울산 지역의 성곽 일곱 곳을 배경으로 삼아 쓴 동화집이다. 작가들은 성곽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 속에 당시 서민들의 삶의 애환과 역사의식, 애국심 등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한다.
<의병이 된 아이들>은 장세련 작가의 기박산성 이야기이다. 기박산성은 울산광역시 북구 중산동과 경주시 양남면 신대리에 걸쳐 있는 산성인데 1000여 명의 의병들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모여들었던 곳이다. 덕구와 칠복이도 왜군에게 어머니를 잃고 의병들을 돕겠다며 기박산성에 들어갔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열흘 만에 빼앗긴 병영성을 찾아야 했을 때 적군의 동태를 살피러 아이들은 덕구와 칠복이였다. 마침내 의병들은 병영성을 기습 공격하고 다시 찾는 데 성공한다. 임진왜란 당시 우리 백성들이 얼마나 처절하게 나라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는지 보여 주는 작품이다.
<성벽을 허무는 아이>는 최봄 작가의 개운포성 이야기이다. 승근은 할아버지가 자기를 데리고 다니면서 성벽을 고치는 것이 못마땅하다. 게다가 할아버지는 왜구가 쳐들어온다는 데도 피난 갈 생각을 하지 않고 성벽에만 온통 신경을 쓴다. 승근은 반발심에 친구들을 몰고 가 성벽을 허문다. 그런데 어린 순범이 옳지 않다며 대들자, 친구들도 돌아서 버린다. 늘 할아버지를 돕던 호중이 와서 위로하자, 승근은 민망하여 일어나 돌을 주워 성벽에 끼워 넣는다. 그때 친구들도 다시 와서 거든다. 역사를 지키고 나라를 사랑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훈훈하게 전해지는 이야기이다.
<웃는 돌>은 김이삭 작가의 관문성 이야기이다. 성벽을 쌓기 위해 전국의 돌 중 잘난 것들이 뽑혀갔다. 웃는 돌도 그렇게 선택받아 관문성의 한 부분이 되었다. 돌은 관문성을 지을 때 얼마나 백성들이 고통스러웠는지를 보았다. 신라 성덕왕은 39,262명이나 되는 백성들에게 동원령을 내렸는데, 그들은 양반과 다르게 차별받는 데 대한 불만을 털어놓으며 신세를 한탄한다. 그러자 성덕왕은 사비를 털어 백성들을 위로한다. 관문성은 규모가 매우 커 후세 사람들이 신라의 만리장성이라고 불렸으니, 신라인들의 지혜와 남다른 문화 솜씨도 엿볼 수 있는 유산이 되었다. 
<마성 위에 뜬 달>은 최미정 작가의 남목마성 이야기이다. 창희는 박 대감 때문에 아버지를 호랑이에게 잃자, 양반들에게 원망을 품는다. 그래도 남목마성에서 말을 다루는 삼촌 석철 덕분에 마루를 타 보는 것은 행복했다. 창희는 어느 날 서안과 함께 숲에서 놀다 호랑이에게 죽임을 당할 뻔한다. 박 대감은 두 아이가 무사히 돌아오자 안도의 숨을 내쉬면서, 창희에게 망아지를 선물한다.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누구와도 더불어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알려 주는 작품이다.
<억새 병사들>은 엄성미 작가의 단조산성 이야기이다. 송이는 왜군들에게 의병이었던 아빠와 오빠를 잃었다. 어머니 명촌 댁은 남편과 아들을 잃자 몸져눕고 만다. 송이는 단조산성에서 다른 곳으로 어머니를 피신시키고 남자 친구 개똥이와 함께 전쟁에 참여한다. 시루성을 점령한 왜군들이 이번엔 단조산성을 침입하지만, 아녀자들까지 목숨을 걸고 싸워 지켜낸다. 송이는 개똥이를 껴안으며 만세를 부른다. 송이와 개똥이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과 함께, 남녀 간의 애틋한 정도 따스하게 전해지는 작품이다.
<성 안에서>는 고정옥 작가의 병영성 이야기이다. 울산 병영동에는 병영성터가 있고, 병영성이 세워졌을 때부터 마셨던 산전샘이 있다. 산점샘은 동천으로 흘러간다. 동천을 따라 울산공항 쪽으로 가면 사례동이 있다. 사례동은 예전엔 사례마을이라 불렀는데, 그때 그곳은 산속 마을이었다. 이 글에서 성 안사람들은 오늘날의 우리들이고 성 밖 사람들은 옛날 사람들이다. 동원이는 성 안 사람들이 사례마을 사람들에게 돌을 던지는 꿈을 꾼다. 우리는 조상의 것들을 지키지 않고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돌을 던지는 것과 같은 행동이다. 우리가 사는 땅은 조상 때부터 내려온 땅이며, 그러므로 과거와 현재는 이어져 있다는 것을 깨우쳐 주는 작품이다. 누나가 물을 길으러 산전샘에 오는 것처럼. 그리고 기태가 사례마을에 갔던 것처럼.
<꽃보다 역사>는 조영남 작가의 서생포왜성 이야기이다. 서생포왜성은 서생면에 있는 성으로, 왜장 가토 기요마사가 이곳 지역의 자연지형을 이용하여 쌓은 성이다. 임규는 친구들과 서생포왜성으로 현장학습을 갔다. 해설사 선생님은 서생포왜성을 쌓기 위해 우리나라 백성 10만 명이 동원되었다고 말해 주었다. 교장 선생님은 그곳에 벚꽃이 아름답게 피었지만 꽃보다 역사를 돌아보라고 당부했다. 임규는 술래잡기를 하느라 숨어 있다 그만 잠이 들었는데 꿈속에서 사명대사를 만난다. 사명대사는 네 차례에 걸쳐 이곳에서 카토 기요마사와 담판을 벌였었다. 골든 벨에서 마침 사명대사에 대한 문제가 나와 민규는 맞추고 최후 승자가 된다. 나라가 약하면 백성도 지킬 수 없다는 아픈 각성을 심어 주는 이야기이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우리 민족이 외적의 침임으로 얼마나 많은 고통을 받았는지 알 수 있다. 조상들은 피땀 흘려 성곽을 쌓고 또 목숨을 내어 놓은 채 싸워 기어이 나라를 지켜냈다. 성곽에는 후손들을 사랑하는 조상들이 사랑의 흔적이 담겨 있다.
아울러 유적지는 지나온 과거의 풍습, 생각, 예능, 기술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역사와 전통, 생활방식 등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지금 우리가 만들어가는 새로운 문화는 조상들이 다져놓은 기틀 위에서 마련되는 것이며 빛을 발하는 것이다. 따라서 유적지를 보존하고 가꾼다는 것은 새 문화를 올리기 위해 주춧돌을 다지는 일과 같다. 이 책에 실린 작품들 역시 그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4. 새로운 문화는 조상들이 다져놓은 기틀 위에서 마련되는 것이며 빛을 발하는 것이에요. 따라서 유적지를 보존하고 가꾼다는 것은 새 문화를 올리기 위해 주춧돌을 다지는 일과 같아요. 여러분 고장에는 어떤 유적지가 있나요? 유적지를 정성껏 돌아본 후 느낀 점을 글로 써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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