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을 찾아라』 논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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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책에 실린 각 이야기의 줄거리를 알아보자.

1. 너럭바위 밑 세상(검단리 지석묘군)
엄마를 잃은 진수는 아빠와 할머니 댁에서 산다. 어느 날, 새끼 고양이를 따라갔다가 발을 다친 어미 고양이가 너럭바위 밑에 있는 것을 본다. 진수는 학교에서 사회시간에 너럭바위가 청동기 시대 유물임을 알게 된다. 진수는 너럭바위 아래 작은 구멍으로 고양이들이 숨는 것을 보고 손을 집어넣었다가 그곳으로 빨려 들어간다. 진수는 청동기 마을의 움집에 들어갔다가 엄마를 간호하는 여자아이를 본다. 남자들이 아이를 끌어내자, 진수가 아이 엄마에게 물을 떠다 주고 주머니에 있던 알약을 먹인다. 알약은 예전에 엄마에게 주려고 샀던 것이었다. 진수는 남은 약을 여자아이에게 주고 새끼 고양이를 다시 따라가다가 밖으로 나오게 된다.

2. 모과 향기 나는 집으로(학성이씨 근재공 고택)
진우는 학성이씨 후손인 영재와 문화해설사 선생님인 영재 이모와 학성이씨 근재공 고택으로 향했다. 근재공은 영조 때 이의창 할아버지인데, 그분이 웅촌면 대대리에 있던 고택을 옮겨지었다. 또한 그곳은 독립운동가 이재락 선생의 생가이기도 하다. 고택에 가기 전에 아이들은 이재락 선생의 시조이며 조선의 첫 통신사인 이예 선생이 공부했던 석계서원에 들러 300년 된 소나무도 보았다. 근재공 고택에서 이재락 할아버지는 3.1만세 운동을 이끌었고, 독립자금 모금 활동도 했다. 멋스러운 집이지만, 아픈 이야기도 품고 있었다. 독립운동가 김창숙 선생님의 딸이 이재락 선생님의 며느리이다. 독립운동자금 모금 운동을 할 때 김창숙 선생님이 사랑채에서 잠시 살았는데, 그때 이재락 선생님이 일본 순사에게 체포되었다고 한다.

3. 봉수군 큰노미(화정 천내 봉수대)
큰노미는 오지랖이 넓어 봉수대 책임자인 아재에게 혼난다. 대왕암 앞바다에 왜군이 나타났다고 봉수 2거를 피우는 바람에 난리 난 게 한 달도 지나지 않았다. 사실 고기잡이 배가 밤에 돌아오는 것이었는데 말이다. 그런데 개똥이가 와서 곰보섬에 남목 목장을 둘러보던 벙어리 왜관이 나타났다고 하자, 큰노미는 또 봉수를 피워야 한다고 난리 친다. 큰노미는 작은노미를 데리고 곰보섬에 가서 살폈는데, 벙어리 왜인이 횃불을 들고 서 있었다. 그리고 먼바다에는 열 척 정도의 배가 해안가로 다가오고 있었다. 큰노미 말을 듣고 아재는 천내산 봉수대에서 봉화 2거를 피운다. 봉화를 보고 염포진에 머물던 수군이 일산 앞바다로 몰려왔다. 그러자 수상한 배들은 육지에 닿지 못하고 도망친다. 그들은 대마도에서 쫓겨난 해적 일당이었다.

4. 자네, 편히 쉬고 있는가?(이휴정)
이동영의 힐아버지 이한남은 임진왜란 때 큰 공을 세운 뒤 정자를 짓고 이미정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그러나 불에 타 버리는 바람에 이동영이 다시 짓고 이미정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은월봉과 태화강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는 정자라는 뜻이었다. 하지만 이동영은 어사 박세현이 말한 대로 현판을 이미정에서 이휴정으로 바꿨다. 은월봉과 태화강의 풍경을 바라보면 마음과 몸이 편안해져서 저절로 쉴 수 있기 때문이었다. 후에 이동영은 벗 박창우를 가족과 함께 울산으로 오게 했다. 그들은 후학을 양성하고 함께 시도 지으며 살았다. 그러나 이동영은 33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뜨고 만다.

5. 달 토끼의 향교 스테이(울산 향교)
달 토끼는 한국 울산으로 휴가 왔다가 보미 티셔츠 토끼 그림에 들어가는 바람에 향교 스테이에 참여하게 된다. 보미가 여름방학 때 향교 스테이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울산 교동에 있는 향교는 임진왜란 때 불타서 24번이나 보수하여 지금 모습이 되었다. 아이들은 한복을 입고 절하는 법을 배우고, 차 마시는 공부를 하고, 전통 놀이를 하거나 전통 음식을 만들어 먹었다.

6. 보물아, 땅속에서도 숨 쉬었구나(학성이씨 현령공파 절송공 묘 출토유물)
나는 박물관에 갔다가 한 무리의 사람이 모여 있는 곳에서 멈춘다. 그런데 그곳은 조선 시대 양반집 마당이었다. 그곳에서는 이충립 장군의 장례식이 거행되고 있었다. 그는 권율 장군을 도와서 많은 전투에서 큰 공을 세웠다. 무덤 자리 앞에서 상주가 얼레빗과 참빗, 단도와 칼꽂이를 순서대로 관 옆에 넣어주었다. 더우면 부채질도 하고 쉬엄쉬엄 글도 쓰라고 부채와 붓도 넣었다. 무덤에 흙을 덮자, 모두 사라지고 나는 다시 박물관에 와 있다. 앞에 금방 보았던 이충립 장군의 물건이 전시되어 있다. 아직도 이충립 할아버지의 영혼이 물건에서 숨 쉬는 것 같았다. 지금은 이런 물건을 쓰지 않지만, 중요한 자료인 게 분명했다. 

7. 복숭아 화관을 쓴 왕자(처용암)
아빠와 나는 망해사에 처용무를 감상하러 갔다. 엄마가 5명 무용수 중 한 명이기 때문이다. 무용이 시작되었지만, 나는 배가 아파 화장실에 가려고 나왔다. 의상을 갈아입는 천막 옆을 지나는데, 복숭아 화관을 쓴 무용수 한 명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그는 함께 춤을 추려고 왔는데 길을 잃어 늦었다고 했다. 그가 처용은 용왕의 아들이고 헌강왕이 그를 결혼시키고 나랏일도 의논했다고 말해 주었다. 그러면서 망해사는 처용을 달래려고 지은 절이라고 했다. 아빠 옆으로 돌아왔을 때 무용이 곧 끝났는데, 엄마는 복숭아 화관을 쓴 무용수는 없었다고 했다. 나는 길 잃은 무용수에게 ‘복숭아 화관을 쓴 왕자님, 길 잃지 말고 가세요.’라며 속으로 인사했다.

8. 스님의 큰 사랑(망해사지 승탑)
헌강왕의 명으로 동해가 보이는 영축산 자락에 세워진 망해사는 많은 사람이 찾는 유명한 절이 되었다. 절에는 훌륭한 스님이 많이 계셨다. 스님들은 절을 찾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신분과 관계없이 친절하게 맞이해 주었고, 부처님의 말씀도 아주 쉽게 전해 주었다. 보령이도 할머니와 절에 가서 장사하러 간 아버지가 빨리 돌아오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어느 날, 보령이가 절의 별채에서 잠든 사이 할머니는 탑돌이를 했는데, 갑자기 불이 번졌다. 그때 스님 한 분이 불길 속으로 뛰어 들어가서 보령이를 구했다. 스님은 다른 스님을 구하려고 또 안으로 들어갔지만, 나오지 못했고 절은 화재로 사라졌다. 중생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스님들을 위해 탑이 세워졌다. 스님의 고귀한 마음만 망해사지 승탑으로 남았다.

9. 용금소 속 물고기(태화사 십이지상 사리탑)
자장 스님은 당나라에서 한 신인을 만나 절을 지을 것을 권면 받았다. 자장 스님은 신라로 돌아와 태화사를 지었는데, 후로 신라 왕들이 그곳에 머물곤 했다. 신라 왕이 고을 순시를 돌다가 태화사에 묵었는데, 홀로 태화강을 걷다가 큰 물고기를 만나게 되었다. 물고기는 자정에 태화루로 오라고 하고 사라졌다. 자정에 태화루에서 용왕을 만났는데, 수로를 놓아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왕이 거절하자, 나라에 전란이 이어졌다. 태화사 주지 스님은 십이지상을 새긴 사리탑을 만들어 태화사 입구에 놓아 사람들이 보게 했다. 그 후로 태화루에 바다 용왕이 찾아오는 일이 없어졌다.

10. 신나는 투어, 승탑을 만나다(석남사 승탑)
게임에 중독되어 병을 얻은 상우에게 엄마는 누나가 운영하는 유튜브 <신나는 투어>에 함께할 것을 권한다. 상우는 누나와 함께 석남사 ‘승탑’을 촬영하여 소개했다. 석남사는 울산의 대표적인 사찰로 1824년, 신라 헌덕왕 16년에 도의국사가 세웠다. 석남사 승탑은 보물 369호로 지정되었는데, 이름난 스님의 유골이나 사리를 봉안하기 위해 세운 것이다. 상우는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승탑을 도는 엄마와 누나의 뒤를 따라가면서 게임 단톡방 친구들을 다음 촬영 때 초대해서 함께 시간을 보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한다. 그때 승탑에 까치가 날아와 앉더니 깍깍거렸다. 용기 내라고 응원해 주는 것 같아서 상우는 활짝 웃었다.

2. 다음 질문에 답하면서 이 책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해 보아요. 독해력을 키워주는 질문이다.

1. ‘검단리 지석묘군’은 어느 시대의 무덤인가?

2. ‘울산 학성이씨 근재공 고택’을 처음 세운 사람은?

3. ‘화정 천내 봉수대’는 무엇을 하던 곳인가?

4. ‘이휴정’은 누가 지은 이름인가?

5. ‘울산 향교’는 왜 24번이나 보수해야 했나?

6. ‘학성이씨현령공파절송공묘출토유물’은 누가 쓰던 물건인가?

7. ‘처용’은 어떤 일을 했나?

8. '망해사' 스님들은 왜 중생을 그토록 사랑했을까?

9. ‘태화사 십이지상 사리탑’이 세워진 까닭은?

10. ‘석남사 승탑’은 어떤 목적으로 세워졌나?

3.이 책의 주제를 생각해 보자.

문화유산에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서
아는 만큼 보이는 우리 문화유산 이야기
문화유산은 조상이 걸어온 삶의 흔적으로 우리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중요한 구성 요소이며, 또한 다음 세대에 물려주어야 할 자산이다.
한반도는 반만년의 역사를 지닌 유서 깊은 나라이다. 그리하여 구석기 시대로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생활 도구, 유물과 유적, 성터와 궁터, 전통 음악, 춤, 놀이, 신앙, 윤리, 예술, 학술, 정치 등의 수많은 소산물이 곳곳에 남게 되었다.
이 책에는 열 가지의 문화유산이 소개되고 있다. 특별히 울산 지역에 거주하는 작가들이 그들 주변의 문화 유적지를 답사, 견학하고 여러 자료를 덧붙여서 재미있는 이야기로 꾸며낸 것이다.
‘검단리 지석묘군’은 청동기 시대의 고인돌이다. 진수는 새끼 고양이를 따라갔다가 청동기 시대로 이동하게 된다. 진수는 마을의 움집에 들어갔다가 엄마를 간호하는 여자아이를 만나게 되어 당시의 매장 문화를 배우게 된다.
‘울산 학성이씨 근재공 고택’은 조선 영조 임금 때. 이의창이 지은 집으로, 그의 후손 이재락은 그곳을 독립운동의 거점으로 삼고 활동하였다.
‘화정 천내 봉수대’는 조선시대의 봉수대 유적지이다. 울산은 지리적으로 외부의 침입이 잦았던 곳으로 긴급 상황을 전하기 위해 동해안 곳곳에 봉수대를 설치했다. 천내 봉수대는 그중 가장 중요한 곳인데, 당시의 절박한 상황이 큰노미를 통해 독자에게 전달되고 있다.
‘이휴정’은 아름다운 정자인데, 임진왜란 때 큰 공을 세웠던 이한남이 지은 것이다. 그러나 불에 타 버리는 바람에 손자인 이동영이 다시 짓고 이미정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는 어사 박세현에 의해 이휴정으로 다시 바뀌게 된다. 이동영은 벗 박창우와 함께 그곳에서 시를 짓고 제자를 가르치기도 했다.
‘울산 향교’는 조선 선조 때 처음 세워졌는데, 임진왜란 때 불타서 24번이나 보수하여 지금 모습이 되었다. 작가는 어린이들의 향교 스테이 이야기를 통해 문화유산에 대한 소중함을 알려 주고 있다.
‘학성이씨현령공파절송공묘출토유물’은 조선 시대 이충립 장군의 출토 유물에 대한 이야기이다. 주인공은 박물관에 갔다가 시간 이동을 하게 되어 이충립 장군의 장례 행렬을 따르게 된다. 장군의 유물이 어떤 과정을 통해 세상에 나오게 되었는지 알려주는 이야기이다.
‘처용암’ 울산광역시 남구 황성동 외황강 하구에 떠 있는 바위섬에 전해지는 전설을 동화로 꾸민 것이다. 주인공은 처용을 만나 바위에 얽힌 이야기를 듣는다. 왜 망해사와 처용이 관련 있는지 그 설명도 함께 들어 있다.
‘망해사지 승탑’은 중생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망해사 스님들의 이야기이다. 헌강왕의 명으로 동해가 보이는 영축산 자락에 세워진 망해사는 많은 사람이 찾는 유명한 절이 되었다. 그곳 스님들의 중생에 사랑은 목숨을 내놓을 정도로 헌신적이었다.
‘태화사 십이지상 사리탑’은 태화사 입구에 서 있는 사리탑에 관한 이야기이다. 신라 왕들은 자장 스님이 세운 태화사에 머물곤 했는데, 그중 용왕을 만난 왕이 수로를 만들어달라는 용왕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는다. 나라에 전란이 이어지자, 태화사 주지 스님은 십이지상을 새긴 사리탑을 만들어서 태화사 입구에 놓아 사람들이 보게 한다. 그 후로 바다 용왕이 찾아오는 일이 없어졌다고 한다.
‘석남사 승탑’은 스님의 유골이나 사리를 봉안하기 위해 세운 석남사 탑에 관한 이야기이다. 게임 중독에 빠진 상우는 승탑을 돌며 자신을 돌아본다. 그러자 승탑에 까치가 날아와 앉더니 깍깍거린다. 용기 내라고 응원해 주는 것 같아서 상우는 활짝 웃는다. 
문화재를 동화로 꾸며 소개하므로 전혀 지루하지 않게 공부할 수 있고, 또한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는 책이다. 문화재는 우리의 소중한 보물이면서 또한 외국인에게도 매력 있는 관광자원이다. 어린이들은 이 책을 통해 민족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고, 아울러 지금 그들이 향유하는 문화가 또한 미래로 이어진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그들은 이 책을 통해 숨겨진 더 많은 보물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자.

4. 한반도는 반만년의 역사를 지닌 유서 깊은 나라이다. 그리하여 구석기 시대로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생활 도구, 유물과 유적, 성터와 궁터, 전통 음악, 춤, 놀이, 신앙, 윤리, 예술, 학술, 정치 등의 수많은 소산물이 곳곳에 남게 되었다. 조상의 얼이 숨겨진 보물들이 왜 소중한지 이야기해 보고, 우리가 할 일을 글로 써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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