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를 보는 아이』 논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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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책의 줄거리를 살펴보자.

청각장애인인 꽃님이와 남동생 철리는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이모와 산다. 이모는 부모님의 유치원을 대신 운영하며 꽃님이와 철리를 자식처럼 돌본다. 철리는 집에서 이모와 말할 때도 수화로 한다. 꽃님이를 외롭지 않게 하고 싶어서이다.
소리 도우미견 싸모는 소리가 들리면 어김없이 꽃님이에게 달려간다. 그런데 모르는 사람이 초인종을 울려도 꽃님이가 덜컥 문을 열어 준다. 어느 날 낯선 사람이 이모 심부름을 왔다면서 도둑질을 했는데도 꽃님이는 모르는 것이었다. 그래도 이모는 꽃님이가 다치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여기며 오히려 위로한다.
어느 날, 싸모를 잃고 말았다 보름이 지나 겨우 찾았는데, 싸모가 연신 고개를 흔들어댔다. 알 수 없는 일이었다. 알고 보니 싸모는 현관에서 지낸 듯했다. 어두운 현관이 싫어 자꾸 불을 켜려고 머리를 흔드는 듯했다. 꽃님이는 대숲에 다녀오자 어두운 현관에서 반복해 머리를 흔드는 싸모를 보고 그렇게 짐작을 했다. 싸모는 밝은 거실에서 지내면서 차차 버릇을 고쳐갔다.
그러던 어느 날 꽃님이는 텔레비전을 통해 대금 장인 할아버지를 알게 된다. 이모는 아이들을 데리고 할아버지를 찾아간다. 할아버지는 쌍죽골로 대금을 만들어 꽃님이에게 준다. 대금은 꽃님이의 소중한 목청이 되어 주었다. 꽃님이는 대금으로 싸모와 의사소통을 했다. 꽃님이는 대숲에 철리와 이모와 갔다가 듬성듬성 비어 있는 곳으로 햇살이 쏟아져 들어오는 것을 보고 자신의 마음도 그렇게 비워야겠다고 생각한다. 아픔을 덜어내야 그곳으로 햇살이 들어온다는 것을 깨닫는다.


2. 다음 질문에 답하면서 이 책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해 보자. 독해력을 키워주는 질문이다.

*청각장애인인 꽃님이와 남동생 철리는 왜 이모와 살고 있는가?
부모님을 교통사고로 잃어서

*철리는 집에서 이모와 말할 때 수화로 한다. 왜 그랬을까?
꽃님이를 외롭지 않게 하고 싶어서이다.

소리 도우미견 싸모는 어떤 일을 하는가?
소리가 들리면 어김없이 꽃님이에게 달려가 안내한다.


*낯선 사람이 이모 심부름을 왔다면서 도둑질을 했는데도 꽃님이는 속는다. 귀중품을 잃었지만 이모는 꽃님이를 어떻게 대했나?
꽃님이가 다치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여기며 오히려 위로했다.

*꽃님이는 텔레비전을 통해 대금 장인 할아버지를 알게 된다. 이모는 아이들을 데리고 왜 할아버지를 찾아갔나?
꽃님이가 만나고 싶어 해서

*할아버지는 쌍죽골로 대금을 만들어 꽃님이에게 준다. 대금은 꽃님이에게 어떤 존재가 되었나? 
소중한 목청이 되어 주었다.

*꽃님이는 대숲에 철리와 이모와 갔다가 듬성듬성 비어 있는 곳으로 햇살이 쏟아져 들어오는 것을 보고 무엇을 깨달았나?
아픔을 덜어낸 빈자리에 햇살이 들어올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우리는 장애인과 어떻게 함께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을까?
배려하고 마음을 나누며

*우리는 어떻게 장애인의 아픔을 헤아릴 수 있는가?
입장이 되어 보면서

*비장애인에게 없는 소중한 것이 장애인에게 있다 그것은 무엇인가?
감각, 마음의 깊이 등

3. 작가의 의도를 생각해 보자.

청각장애인 꽃님이와 함께 하는 도전과 희망의 이야기
 보통 사람들에게는 평범한 그것이 어떤 사람에게는 꿈을 꾼다고, 노력한다고 될 수 있는 일이 아닌 것이 있다. 들고 말하는 평범한 일상을 갖지 못한 사람들, 그들을 농아라고 부른다. 이 책은 청각장애인 꽃님이와 그 아이의 편에서 함께 아파하고 분투하는 고마운 가족들의 이야기이다.
귀가 들리지 않으면 자연스레 언어 장애를 갖게 된다. 난청은 귀가 약간 먹먹한 정도부터 큰소리를 쳐야 알아듣는 정도, 말을 전혀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까지 그 종류가 다양하다. 난청의 정도를 숫자로 나타낼 때 데시벨(db)이라는 단위를 사용하는데, 비장애인은 0db이며 난청의 정도가 커질수록 숫자가 높아진다. 청각 장애인은 80db 이상이며, 90db 이상의 소리도 들리지 않는 고도의 난청을 농(聾)이라고 하는데, 이는 선천적일 수도 있고, 3∼4세 때 뇌막염·성홍열 등의 병을 앓아 언어 장애인이 된 후천적인 경우도 있다.
꽃님이는 소리를 전혀 듣지 못하는 데다 부모마저 교통사고로 잃었다. 그래도 자신을 챙겨 주는 대견스러운 동생 철리와 이모가 곁에 있다. 이모는 아이들을 맡아 키우고 언니의 유치원도 도맡아 운영하느라 정신이 없지만, 그 어떤 순간에도 꽃님이를 돌보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는다. 따듯한 가족의 사랑으로 꽃님이는 비록 장애를 가졌지만 꿋꿋하게 이겨낼 뿐 아니라 목청을 틔우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한다. 그렇다고 말을 제대로 할 수 있게 된 것은 아니다. 그런데도 행복하기만 하다. 그것은 철리도 이모도 마찬가지다. 서로가 배려하고 상대방을 위해 기꺼이 희생하고자 마음을 다하기 때문이다.
꽃님이는 대숲에 갔다가 비워 있는 자리에 쏟아지는 햇살을 보고, 어떻게 해야 자신이 행복할 수 있는지에 대해 깨닫게 된다. 아픔을 덜어낸 자리, 그 비워진 자리에 밝은 햇살이 들어올 것이라는 것을. 어린이들은 이 글을 읽으며, 장애인들과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깨닫게 될 것이며, 무엇보다도 도전과 희망을 향한 노력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를 배울 수 있다.


4. 이 책을 쓰신 작가 선생님에 대해 알아보자.

기독공보 신춘문예에 소설 <창세기호>, 불교신문 신춘문예에 동화 <귀면와>가 당선되었다. <소라게>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였으며, 2018년 광주문화재단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 사업에 <소리당번>이 선정되었다. 지은 책으로 2회 건국대학교 창작동화상 수상작인 <보랏빛 나팔소리>가 있다. 현재 KBS TV감독으로 일하고 있다.


5.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남동생 철리와 단둘이 남게 된 청각장애인 꽃님이. 하지만 이모가 엄마처럼 돌봐 주고, 소리 도우미견 싸모는 꽃님이 곁에서 늘 예민하게 소리를 듣는다. 이 글은 꽃님이와 철리, 이모, 그리고 싸모가 함께하는 도전과 희망의 이야기이다. 이 글을 읽고 감동 받은 부분을 글로 써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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