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작가] 박윤규 작가와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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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가님의 작품 세계를 소개해 주세요.

-우주는 한없이 넓고, 사람은 저마다 달라서 매우 비밀스럽고 복잡합니다. 그래서 더욱 흥미롭지만 우주와 사람을 이해하는 건 몹시 어렵기도 합니다. 나의 동화는 그런 어려운 우주, 사람, 역사 등에 대해 보다 재미있고 쉽게 다가가려는 시도입니다. 그리하여 우주 자연과 인간이 서로 평화롭게 어우러지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꿈을 그리고 있습니다.

 

2. <하느님 병 고치기 대작전>은 어떻게 탄생되었나요?

한글은 우리 삶의 중심에 있고, 점점 세계화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우리는 한글의 위대함과 창조성과 창제 원리를 잘 모릅니다. 어느 날 외국인이 물었을 때 대답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한글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고자 이야기를 짓게 되었습니다. 우리 어린이와 학생들이 이 이야기를 연극으로 만들어 활용하기를 기대합니다.

 

3. 어린이를 위해 동화를 쓰시게 된 동기를 말씀해 주세요.

꼭 어린이를 위해 동화를 쓰게 된 건 아닙니다. 시와 소설을 쓰다가 동화가 저절로 씌어졌습니다. 동화를 쓰면 마구 행복해지고 상상력도 더 풍부해지는 걸 체험을 통해 깨달은 것입니다. 아마도 제 안에 이야기를 아주 좋아하는 어린이가 살고 있나 봅니다.

 

4. 앞으로 꼭 쓰시고 싶은 작품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신과 우주와 깊고 깊은 우리 역사를 무대로 신화와 같은 거대한 판타지를 쓰고 싶습니다.

 

5. 작가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셨는지 말씀해 주세요.

어려서부터 쓰는 일은 꾸준히 해 왔습니다. 이야기가 되든 안 되든 자꾸 쓰다 보면 멋진 이야기가 탄생합니다. 돈이나 명예보다도 쓰는 일 자체를 즐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6. 훌륭한 글을 쓰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알려 주세요.

뿌리가 튼튼해야 나무가 잘 자라고 꽃과 열매가 좋습니다. 좋은 글을 쓰려면 그 바탕이 되는 다양하고 깊은 공부를 하면서 꾸준히 글을 써야 합니다. 자연, 역사, 문학 관련 글을 많이 읽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살고 있는 환경과 이웃에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자세히 관찰하면 좋은 이야기 거리가 잡힐 겁니다. 물론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역시 자신의 글을 꾸준히 쓰는 일입니다.

 

7. 그동안 쓰신 작품을 소개해 주세요.

<<산왕 부루1.2>><<버들붕어 하킴>>을 우선 추천합니다. 저를 동화 작가로 이끌어준 책이거든요. <<내 이름엔 별이 있다>>는 저의 어린시절을 다룬 이야기인데, 어떻게 작가의 꿈을 꾸고, 기어이 작가가 되었는지 잘 알려줍니다. 한국아동문학상 수상작인 <<주문을 외자 아르케옵테릭스>>는 조상과 나의 관계를 통해 자존감을 찾아가는 주인공에게 큰 공감을 느낄 것이고, <<뿔쇠똥구리의 꿈>>은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열정에 대해 알려줄 것입니다. <<ufo가 나타났다>>는 재미난 상상력을 키워주고, 우리 역사의 시작부터 오늘이 있기까지 뛰어난 인물 100명을 소개한 <<빛난다 한국사 인물 100>> 10권은 어려운 역사를 아주 재밌게 만들어 줄 테니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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