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작가] 박미경 작가와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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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가님의 작품 세계를 소개해 주세요.

자연에 가까운 글을 쓰고자 합니다. 순수하고 맑은 동심이 자연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제 글을 통해 사람과 동물, 사물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했으면 합니다. 자연을 가꾸는 마음으로 글을 쓰고, 아이들의 마음속에 작은 씨앗 하나 남기고 싶습니다. 그 아이들이 자라면 큰 숲이 되겠지요.


2. <고양이가 되어라, !>은 어떻게 탄생되었나요?

저에게 고양이 친구가 한 마리 있습니다. 버려진 새끼 고양이가 우연히 저에게 왔어요. 외면하지 못해 키우기 시작했는데 그 친구를 볼 때마다 미소 짓게 됩니다. 신비하고 사랑스러운 생명체죠. 저에게 늘 새로운 상상을 불러일으킵니다. <고양이가 되어라, !>도 그 상상 중 하나를 따라가다 쓰게 된 작품입니다.

 

3. 어린이를 위해 동화를 쓰시게 된 동기를 말씀해 주세요.

처음엔 소설가가 되는 게 꿈이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책읽기를 좋아했고, 학교에서 문예반에 들어가기도 했으니까요. 그것이 그냥 문학소녀의 꿈으로 끝나지 않은 것은, 우연히 동화작가 선생님을 만나게 되면서부터였습니다. 그 분의 권유로 동화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쓰다 보니 동화가 무척 매력있고 재미있는 장르라고 생각되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4. 앞으로 꼭 쓰시고 싶은 작품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그 동안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동화를 썼는데요, 앞으로 내가 살고 있는 우주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 싶습니다. 우주 속에 떠다니는 신기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담아내고 싶습니다.

 

5. 작가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셨는지 말씀해 주세요.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을까 늘 고민했습니다. 지금도 그렇습니다. 훌륭한 작가들의 작품을 많이 읽었고, 비슷하게 써보려고 노력했습니다. 근데 잘 되지 않았습니다. 알고 보니 나답게 쓰는 게 답이었습니다. 지금도 그렇게 쓰려고 노력합니다.

   

6. 훌륭한 글을 쓰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알려 주세요.

많이 써봐야 합니다. 통찰력을 기르기 위한 독서도 많이 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세상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7. 그 동안 쓰신 작품을 소개해 주세요.

단편동화집으로 동물들이 수상해, 장편동화집으로 박차정-민족과 여성의 진정한 자유를 꿈꾸다, 동래성에 부는 바람, 온천천 오리알소동, 공저 해돋이 마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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