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셋이 만났다
■ 지은이: 윤희순
■ 그림: 조아라
■ 출판사: 가문비어린이
■ 발행일: 2016년 04월 29일
■ 판형: 무선제본 | 172x230 ■ ISBN: 978-89-6902-123-6 73810
■ 페이지: 100p ■ 값: 9,000원
■ 문의전화: 02-587-4244 ■ 이메일: gamoonbee21@naver.com
<드디어 셋이 만났다> 책 소개
또 다른 새로움과의 만남
2007년 대구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하고 2011년 제 19회 눈높이 아동문학상 대상, 2015년 월간 문학 수필 부문 신인상을 받은 윤희순 작가의 첫 번째 어린이를 위한 동시집으로 60편의 시가 실려 있다.
동시가 아름다운 이유는 유독 동심의 세계를 창작의 범위로 삼았기 때문일 것이다. 작가 윤희순은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의 세계를 동심의 눈으로 바라보고 동시를 빚고 있다.
그래서 어린이를 행복하게 해 주어요. 어른들도 이 동시들을 읽는다면 어린이의 마음을 지닐 수 있을 것이다. 그 세계는 바로 때 묻지 않은 순수한 마음으로 신이 우리에게 선물한 세계이다.
눈물은 똑같아
외국인 근로자들이
떨어져 있는 가족을 만났다.
방글라데시, 네팔, 인도, 필리핀
오랜만에 만나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엉 엉엉, 흑 흑흑,
피부색은 달랐지만
뺨을 타고 내리는 눈물 색은
다 똑같았다.
폐타이어
아직도
가고 싶은 곳이
많은 타이어
서영이네 집
대문 앞에 멈추었다.
팬지꽃을 품고
향기의 바퀴가 되어
벌, 나비를 부른다.
<드디어 셋이 만났다> 작가 소개
지은이 윤희순
부산에서 파도소리와 갈매기 소리에 익숙한 아이로 자랐다. 글을 쓰고 배우는 것이 좋아 조금 늦은 나이에 국어국문학을 전공했다. 2007년 대구문학 신인상에 동시가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했으며, 2011년엔 제 19회 눈높이 아동문학상 대상을, 2015년엔 월간 문학 수필 부문 신인상을 받았다. 첫 동시집 『드디어 셋이 만났다』의 작업을 딸과 함께 하게 되어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하고 있다. 현재 논술 지도를 하고 있다.
그림 조아라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공간디자인과를 졸업했다. 엄마의 첫 동시집 발간을 응원하기 위해 전공을 살려 콜라주 기법을 사용한 그림을 그렸다. 현재 학부와 관련된 공부를 이어가고 있다.
<드디어 셋이 만났다> 차례
제 1 부 호기오 호기오
자전거 처음 타는 날 | 눈물은 똑같아 | 폐타이어 | 레미콘 | 기차 | 민들레 씨앗처럼 |
꽃샘추위 | 가르마 | 비 갠 아침 | 방앗간 휴일 | 길고양이 | 인사 | 애벌레 |
이름을 불러 줘 | 주머니
제 2 부 지지배 지지배
지지배 지지배 | 낡은 의자 | 내 마음이 들리니 | 뻥튀기 | 유행 따라 | 해가 뜬 한 낮 |
너보다는 안 예뻐 | 그것 | 시간계산달인 | 걷기 | 길고양이 | 오솔길 | 딱따구리 |
그냥 놔 둘 걸 | 유모차
제 3 부 주렁주렁
무거운 날 | 가을 하늘 | 대가족 | 종이컵 하나가 | 등산 | 주인 없는 모자 | 마음 뿐 |
이모 새집 | 콩 | 이름 바꾸기 | 욕심쟁이 | 꿈꾸는 뱀 | 허수아비패션 | 멧돼지 농부 |
오줌 싼 날
제 4 부 땡땡땡
열두시 | 가로등 | 고드름 | 신문 보는 강아지 | 바람 | 자리 | 눈물 | 뻣뻣한 이불 |
첫눈 | 세뱃돈 | 꽁꽁 | 똥파리 초대장 | 지하철 | 의자 | 거미 밥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