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 연계
국어 1학년 2학기 5단원 알맞은 목소리로 읽어요
국어 1학년 2학기 9단원 겪은 일을 글로 써요
책 소개
아이들이 상상하는 것들은 세상에 정말로 다 있다.
똑같은 길을 걸어 학교에 가지만, 매일 아이들에게는 특별한 일이 펼쳐진다. 호기심이 많아 엉뚱한 것을 상상해내기 때문이다. 이 그림책은 바로 그런 아이들의 이야기이다.
학교 가는 길에 빨간 공이 날아와 떨어지자 동생은 원숭이라고 말한다. 빨간 원숭이를 만나고 싶었던 걸까? 누나가 ‘원숭이는 무슨?’ 하며 면박 주자 동생은 이번에는 마법 공이 분명하다고 말한다. 정말로 풍선이 되었다가 앵두가 되었다가 원숭이 엉덩이도 되는 빨간 공. 아이들은 빨간 공을 찾아다니다 사자도 만나고 하마 콧구멍도 만난다.
학교 가는 길에 온갖 상상의 바다를 헤엄쳐 다니는 아이들. 아이들끼리 걸어서 가는 그 길은 매일 다른 세상이다. 이 책을 읽으면 아이들도 호기심이 솟아오를 것이다. 당장이라도 뛰어나가 학교 가는 길에 혹시 빨간 공이 떨어져 있지 않나 살피고 싶을 것이다. 내일부터는 학교 가는 길에 사자나 하마 콧구멍이 어디에 숨어서 자기들을 보고 있는지 찾아보려고 할 것이다. 그러다가 코끼리를 찾거나 얼룩말을 찾을지 모를 일이다. 이렇듯 아이들은 매일 오가는 길에서 한 뼘씩 마음의 키를 키운다.
작가 소개
글 김점선
멍 때리기, 벼락치기, 이야기 들어 주기를 잘해요. 길을 걷다가 글 씨앗이 생각나면 좋아서 폴짝폴짝 뛰어요. 부산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고, 웅진주니어문학상 단편동화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어요. 쓴 책으로는 《스파이더맨 지퍼》, 《솜사탕 결사대》, 《이상하게 매력있닭!》, 《재까닥 캠프》, 《24절기 과학적일 수밖에 없는 12가지 이유》, 《거꾸로 교실》, 《신나는 책 쓰기 수업》(공저) 등이 있어요.
그림 김도아
낙서하기 좋아하고 친구에게 그림을 선물하던 아이가 그림책 작가가 되었어요. 일상에서 보고 느낀 것을 그릴 때 가슴이 뛰어요. 쓰고 그린책으로 《머리하는 날》, 《선물이 툭》, 《이불이 좋아》, 《살랑살랑 봄바람이 인사해요》, 《후 불어봐》가 있고, 그린 책으로 《걱정 세탁소》, 《6분 소설가 하준수》, 《마음아 살아나라》, 《편지 할머니》, 《엄마는 알까》, 《기묘한 분식집》 등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