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나라의 정원사』 논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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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책의 내용을 알아보자.

하얀 토끼 토비는 무슨 일이든 끝까지 못 하고 싫증을 낸다. 엄마는 토비에게 이기고 지는 것은 중요하지 않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은 소중하다고 말해 준다. 어느 날, 꽃사슴 꽃디, 다람쥐 도담이, 그리고 토비는 달빛 언덕에 갔다가 문지기 별을 만난다. 문지기 별은 달나라에 정원사가 필요하다며 보름달이 뜨면 다시 올 테니 달나라에서 어떤 일을 할 것인지 생각해 보라고 한다.
꽃디는 건강해야 달나라에 갈 수 있다면서 운동을 하고, 도담이는 도토리를 모으고, 꽃디는 달빛 언덕에 올라가 민들레 밭을 가꾼다. 별님이 보름달이 뜨자 찾아와 세 친구에게 무엇을 준비했냐고 물었다. 꽃디는 운동을 했다며 몸매를 자랑했다. 도담이는 도토리와 밤을 가져갈 거라면서 밤알을 입에 넣고 우물거렸다. 입에서 밤 조각이 튀자 별님은 대꾸하지 않고 토비에게 물었다. 토비는 민들레 밭을 돌보고 민들레 일기도 썼다고 하면서 그동안 모은 마른 씨앗을 보여 주었다. 그러자 별님은 달나라의 정원사는 토비가 될 것이라고 했다.
달나라에 가 보았지만, 그곳은 생각과 달랐다. 땅바닥은 울퉁불퉁하고 구덩이가 수없이 많았다. 마중 나온 달님은 자기가 빛을 뿜어도 소용없었다며 정원사가 있으면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토비는 그곳에서 민들레 씨앗을 솜털이라고 싫어하며 열심히 치우는 청소부 달깨비를 만났다. 달깨비는 뿔이 달리고 까만 털이 뒤덮인 짐승이었다.
달깨비는 비의 바다, 고요의 바다 등을 찾아다니며 열심히 청소했다. 토비는 그곳을 도꼬마리 씨앗으로 표시해 두었다가 달깨비 몰래 가서 구덩이에 민들레 씨를 심고 가꾸었다.
어느 날, 달깨비가 토비를 찾아와 민들레 씨앗이 싫다며 씨앗주머니를 빼앗았다. 토비가 악착같이 빼앗자 달깨비가 집게손가락을 뻗어 목덜미를 잡으려고 했다 토비가 도꼬마리 씨앗을 던져 막자 달깨비가 무서워하며 뒹굴었다. 토비는 이참에 민들레 씨앗을 모두 어디에 치웠냐고 물었다 달깨비는 고요의 바다에 버렸다고 했다. 토비는 민들레 씨앗을 찾아내 구덩이마다 심기 시작했다.
어느 날 깊은 잠에 빠져 있는데 달님이 불렀다. 나가보니 민들레 정원이 펼쳐 있었다. 달깨비도 자기가 버린 씨앗이 꽃으로 핀 걸 알고 놀라워했다. 민들레는 달나라를 환히 밝혔다. 달님은 이 모든 게 정원사 덕분이라며 토비가 끝까지 해내 기적이 일어났다며 고마워했다.

2. 다음 질문에 답하면서 이 책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해 보아요. 독해력을 키워주는 질문이에요.

싫증을 잘 내는 토비에게 엄마가 가르쳐 준 것은?

동물들은 달나라의 정원사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

여러분은 왜 토비가 정원사로 뽑혔다고 생각하는가?

토비는 달나라가 어떤 곳이라고 상상했나?

토비가 달나라에 도착했을 때 울음을 터뜨린 이유는?

달깨비는 왜 민들레 씨앗을 싫어했을까?

토비는 어떻게 딱딱한 땅에 민들레를 심을 수 있었나?

토비는 분화구를 어떻게 활용했나?

토비가 달나라에 기적을 가져올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3. 작가의 의도를 생각해 보아요.

달나라에 널린 분화구를 민들레 화분으로 만든 토비의 이야기
정원사로 뽑혀 달나라에 가게 된 토비는 달빛 언덕을 떠나면서 그곳은 너무나도 아름다운 곳일 거라고 상상한다. 하지만 막상 도착해 보니, 달나라는 먼지투성이고, 어둡고, 땅도 울퉁불퉁한 데다 수없이 크고 작은 구덩이가 파여 있는 적막한 곳이었다. 토비는 놀라 울음을 터뜨리지만, 문지기 별님을 더 이상 볼 수 없어 집으로 돌아갈 수도 없다.
토비는 마을 구경을 나갔다가 청소부 달깨비가 지구에서 날아온 민들레 씨앗을 쓰레기라면서 집게로 집어 망태기에 넣는 것을 본다. 토비에겐 아주 소중한 씨앗인데……. 토비는 달깨비가 버린 민들레 씨앗을 찾으러 고요의 바다로 달려간다.
그때 토비의 눈에 구덩이가 화분처럼 보인다. 그리고 뒹굴어 다니는 구멍 뚫린 돌들은 물 빠짐이 좋을 테니 화분 밑에 깔면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한다. 토비는 달깨비가 버린 민들레 씨앗을 구덩이마다 정성껏 심기 시작한다.
토비가 구덩이, 즉 달의 분화구를 화분으로 여기고 민들레 씨앗을 심는 장면이 참으로 아름답다. 토비의 끈기와 열정이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달나라는 정원사 토비의 지혜 덕분에 아름다운 민들레 정원으로 바뀐다.
사실 토비는 인내심이 없어 놀림 받던 변덕쟁이 토끼였다. 그런 토비에게 엄마는 이기고 지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가르쳐 준다. 그리고 토비는 좋아하는 일을 꼭 해낼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우리 어린이들도 토비와 비슷하다. 아직 어리고 개구쟁이고 때로는 울보다. 하지만 사실은 세상을 변화시킬 힘이 그 안에 숨겨져 있다. 어린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점을 꼭 깨우쳤으면 좋겠다.

4. 이 책을 쓰신 작가 선생님에 대해 알아보자.

양지영
2012년 ‘부산 카톨릭 문예’ 동화부문 우수상 및,  ‘어린이 동산’ 동화부문 가작으로 문단에 나왔다. 2012년 동서커피문학상에 가작으로 당선되었고, 제3회 통일창작동화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2013년 제5회 여성조선문학상 동화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그동안 쓴 책으로 <카멜레온 원장님의 비밀>이 있다. 현재 부산 국제영화제 시민평론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5. 정원사로 뽑혀 달나라에 가게 된 토비는 도착하자 울음을 터뜨렸다. 달나라가 엄청 아름다운 곳일 거로 생각했는데, 먼지투성인 데다 크고 작은 구덩이가 수없이 많고 땅도 울퉁불퉁했기 때문이다. 만일 여러분이 달나라의 정원사가 되었다면 무엇을 할 것인지 글로 써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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