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강아지 콩콩이』 논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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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책에 나오는 각 단편의 줄거리를 살펴보아요.

행복한 강아지 콩콩이
콩콩이는 언제나 두 발로 걸어야 한다. 자칫 네 발로 걸으면 조련사가 채찍으로 땅을 내리친다. 그나마 다리를 다치자 콩콩이는 버려진다. 하지만 다행히 할아버지가 치료해 주고 보듬어 준다. 습관이 되어 여전히 두 발로 걷는 콩콩이에게 할아버지는 단호하게 “네 발!”하며 외친다. 콩콩이는 이제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네 발로 걷는다.

백배 천배 예뻐요
지후는 못생겼다고 스스로 생각한다. 선우를 좋아하지만 다른 애들도 모두 그 애를 좋아한다. 게다가 선우는 아무에게나 사귀자고 한다. 어느 날 선우에게 좋아한다고 카톡이 와 자신도 그렇다고 답장을 썼는데, 알고 보니 모든 애들에게 보낸 것이었다. 기가 죽어 있는데 할머니가 지후 댄스 솜씨가 최고라며 용기를 팍팍 준다. 댄스대회에 나갔다가 땀범벅이 되어 내려오자 선우가 또 달려와 멋있다며 사귀자고 한다. 지후는 황당하기만 하다.

로봇 고래 다오
다오는 아이들의 친구가 되어 주기 위해 만들어진 로봇 고래다. 배달 아저씨는 지우의 집 수영장에 다오를 풀어놓았다. 지우는 다오 등 위에서 다리를 구르거나 손으로 두드리거나 하면서 험하게 행동했다.  그러던 어느 날, 다오는 그만 깊은 물에 지우를 빠뜨리고 말았다. 다오는 지우를 건져 보려 애썼지만 몸이 고장 나 제대로 되지 않았다. 그 일로 지우 아빠는 다오에 대해 회사에 손해 배상을 청구하면서 부수 버리라고 험한 말을 한다. 하지만 이제 지우에게도 다오처럼 친구를 위해 참아 주는 마음이 생겼다. 몸이 나은 지우는 다오와 수영장에서 놀며 우정을 나눈다.

나는 홈런왕
성준이는 미국에 공부하러 왔지만 향수병에 걸려 힘들기만 하다. 어느 날 미국 친구에게 당하고 울고 있을 때 같은 반 민희가 위로하고 용기를 준다. 학교에서 야구 경기가 열리던 날 한국에서 홈런왕이었던 실력을 발휘한다. 그러자 용기가 생기고 친구들과도 가까워진다.

섬에 남겨진 남매
왜구들이 섬사람들을 괴롭히자 조정에서 섬을 비우라고 명령한다. 안무사는 신령님의 명령으로 할 수 없이 백이와 향이를 섬에 두고 떠났지만 마음은 너무 괴로웠다. 백이는 비록 버림을 받았지만 원망하지 않고 씩씩하게 동생을 돌보며 살아간다. 물고기를 잡기 위해 절벽 섬에 갔던 백이는 그곳에서 강치가 된 아버지를 만나고 도움도 받는다. 안무사는 섬사람들을 정착시킨 후 아이들을 데리러 다시 온다.

마을 수장 마루
마루는 왜구들에게 마을 수장이던 아버지를 잃었다. 아버지는 싸우러 가기 전에 마루에게 수장의 아들로서 마을을 꼭 지켜 달라며 부탁했다. 어려서 배를 태워 주지 앉자, 마루는 홀로 고기잡이를 나간다. 그때 어린 시절에 만났던 귀신고래가 나타나 죽은 수장들의 세계로 데리고 간다. 그곳에서 고래의 말을 배운 마루는 고래들을 불러내 왜구를 물리치고 마을의 어엿한 수장이 된다.

암벽화의 메아리
신라 공주 나비는 왕비를 따라 절로 기도를 하러 가던 중 한 마을에서 소용이라는 거지 소녀를 만나 암벽에 가게 된다. 암벽에는 조상들이 그린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그 앞에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었다. 나비는 소용이 한 대로 암벽화를 손으로 만지며 여왕이 되어 백성들을 보살피게 해 달라고 빈다. 기도가 이루어져서 나비는 신라 최초의 여왕이 된다. 바로 제27대 선덕여왕이다.
 
신비한 부적
용왕의 아들 이랑은 인간 세상으로 와 바닷속에 있을 때처럼 장난을 치곤 한다. 어느 날, 예령이 바다에 나간 것을 보고 곯려 줄 작정을 한다. 여자아이는 바다에 나가면 바다신이 노하기 때문이었다. 이랑이 배를 뒤집는 바람에 예령의 아버지는 영영 다리를 못 쓰게 된다. 그제야 뉘우친 이랑은 바다를 떠나 인간을 위해 살기로 결심한다. 예령이 역병에 걸리자, 이랑은 약을 구해 낫게 하고 부적을 만들어 사람들은 구한다. 이랑은 이제 많은 사람들이 그리워하는 영웅이 되었다.


2. 이 책의 특징을 알아보아요.
 
자존감을 일깨우는 여덟 편의 재미있는 이야기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어린이들은 넓은 세상을 경험하게 되고 서서히 자신에 대해 자각하며 스스로를 발견하게 된다. 이때 자신을 어떤 존재로 자리매김하는지가, 자존감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현실에서 어린이들은 자존감 상실을 경험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핵가족화로 인한 유대감 상실, 부모의 이혼으로 인한 소외감, 지나친 경쟁으로 인한 자아 상실감, 학교폭력 및 따돌림 등 다양한 갈등 요인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때때로 공부 못하는 자신에게, 못생긴 자신에게, 남보다 잘나지 못한 자신에게 절망하고 스스로를 패배자로 낙인찍기도 한다.
이 책에서도 두 발로 걷는 강아지 콩콩이, 인기가 없어 기가 죽어 있는 지후, 망가진 로봇 다오, 미국에서 적응을 못해 방황하는 성준이, 섬에 버려진 백이와 향이, 아버지를 잃은 마루, 남자만 왕이 되는 제도에 불만을 느끼는 공주 나비, 말썽 부리다 큰일을 저지르고 마는 이랑이 바로 그런 존재들이다.
작가는 그들에게 서로 사랑하며 사는 일이 얼마나 편하고 행복한 일인지 귀띔해 준다. 자존감은 함께 사랑하면서 채워지기 때문이다.
<행복한 강아지 콩콩이>는 조련사의 채찍 때문에 두 발로 걷는 콩콩이의 이야기이다. 다리를 다치는 바람에 버려진 콩콩이는 할아버지가 치료해 주고 보듬어 주는 데도 습관이 되어 두 발로 걷는다. 하지만 할아버지가 단호하게 네 발로 걷게 하자 이제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는다. 태어난 대로 사는 것이 가장 편하고 행복한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 준다.
<백배 천배 예뻐요>는 인기가 없어 기가 죽었던 지후가 자신감을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지후는 선우를 좋아하지만 그 애는 장난삼아 대할 뿐이다. 지후가 자기가 잘하는 댄스를 대회에 나가 맘껏 추자, 선우는 또 멋있다며 사귀자고 한다. 하지만 지후는 예전과 다르게 의연하다. 자신감은 자기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자존감이 있다는 것을 이야기해 주는 동화다.
<로봇 고래 다오>는 로봇 고래와 지우와의 우정을 그린 이야기이다. 다오는 지우가 험하게 다루어도 언제나 잘 참아 준다. 자신의 임무를 끝까지 다하는 다오에게 지우는 따듯한 마음을 배운다. 지우가 마음을 나눠 주자 다오는 너무 행복하다. 사랑을 주고받으면 자존감과 자신감이 서로에게 돋아난다.
<나는 홈런왕>은 미국으로 공부하러 갔지만 적응을 못해 힘들어하는 성준이의 이야기이다. 하지만 성준이는 한국에서 홈런왕이었던 실력을 발휘하면서 용기를 얻는다. 누구에게나 잘하는 것이 있기 마련이다. 나에게 있는 보물을 찾아보라는 작가의 권유가 들어 있는 이야기이다.
<섬에 남겨진 남매>는 자신들을 버린 어른들을 원망하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남매의 이야기이다. 안무사는 신령님의 명령으로 할 수 없이 백이와 향이를 섬에 두고 떠지지만 마음은 너무 괴롭다. 물고기를 잡기 위해 어느 날 절벽 섬에 갔던 백이는 그곳에서 강치가 된 아버지를 만나고, 소용돌이 속에서 목숨을 건진다. 용감한 백이에게서 어린이들은 자신감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삶의 태도를 배울 수 있다.
<마을 수장 마루>는 왜구에게 수장이던 아버지를 잃은 마루의 이야기이다. 마루는 비록 어리지만 자신이 수장의 아들임을 가슴에 새기고 꼭 왜구들을 물리치겠다고 다짐한다. 고래들의 도움을 얻어 마을을 지킬 수 있게 된 마루를 통해, 용기와 자신감이 있으면 꿈은 이루어진다는 교훈을 배울 수 있다.
<암벽화의 메아리>는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으로 소원을 빌면 메아리가 답을 준다는 암벽화의 전설 이야기이다. 신라의 공주 나비는 남자만 왕이 되는 제도를 못마땅하게 여기면서 꼭 여왕이 되어 백성을 보살피겠노라 다짐한다. 그러던 중 소용이란 거지 소녀를 통해 암벽화 앞에서 왕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를 하게 되고 그 답으로 메아리 소리를 듣게 된다. 꿈은 자신감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을 들려주는 이야기이다.
<신비한 부적>은 개구쟁이였던 이랑이 용궁을 떠나 사람들을 위해 부적을 만들어 도와주는 이야기이다. 이랑은 처음엔 천방지축 개구쟁이였으나 잘못을 뉘우치고 사람들을 위해 살기로 결심한다. 이랑의 이타적인 마음은 역병을 낫게 하는 약재를 구해오게 하고 부적도 만들어 사람들을 돕게 만든다.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으면 어떤 어려운 일도 용기 있게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알려 주는 이야기이다.
자존심이 타인이 나를 존중해 주길 바라는 감정이라면, 자존감은 내가 스스로를 사랑하고자 하는 마음이다. 자존감은 자신 내부에서 일어나는 성숙된 사고이므로 곧 성장의 의미가 된다. 이 책의 주인공들은 대부분 어려움을 겪으며 정신적으로 성숙해지고 있다. 이타적인 삶을 살아 이웃을 행복하게 하고, 그러면서 스스로도 기쁨을 느낀다.
작가는 취약한 환경에서 자존감에 상처를 입는 어린이들을 등장시켜 독자들의 공감을 얻어내고 있다. 모든 사람은 어떤 처지에 있든 때때로 소외감과 열등감을 느끼기 마련이다. 작가는 이들을 행복의 나라로 초대하기 위해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고 왔다. 대부분 주변에서 흔하게 일어나는 이야기여서 매우 친숙하게 읽힌다.


3. 다음 질문에 답하면서 이 책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해 보아요. 독해력을 키워주는 질문이에요.

*콩콩이는 왜 언제나 두 발로 걸어야 했나?

*여러분도 지후처럼 스스로 못생겼다고 생각한 적이 있는가? 왜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일까?


*다오는 지우가 괴롭혀도 왜 참아냈을까?

*성준이는 야구 경기가 열리던 날 홈런왕이었던 실력을 발휘한다. 그러자 용기가 생기고 친구들과도 가까워진다. 여러분에게도 무언가 최고의 장점이 있다. 그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자.

*백이는 비록 버림을 받았지만 어떻게 생활했나?

*어리다며 배를 태워 주지 앉자, 마루는 홀로 고기잡이를 나간다. 그때 마루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나비는 왜 여왕이 되고자 했나?

*이랑이 바다를 떠나 인간을 위해 살기로 결심한 이유는 무엇일까?

4. 이 책을 쓴 작가에 대해 알아보아요.

최미정
1972년 경남 함양에서 태어났으며, 2013년 부산아동문학 신인상 동화 부문에 당선돼 문단에 나왔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스토리텔링에 당선되었고, 2018년 울산문화재단 창작지원금을 수혜 했다. 그동안 펴낸 책으로 〈바퀴벌레 등딱지〉, 〈대왕문어 추격대〉, 〈가슴에 별을 품은 아이〉 등이 있다. 현재 울산아동문학회, 부산아동문학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5. 두 발로 걷는 강아지 콩콩이, 인기가 없어 기가 죽어 있는 지후, 망가진 로봇 다오, 미국에서 적응을 못해 방황하는 성준이, 섬에 버려진 백이와 향이, 아버지를 잃은 마루, 남자만 왕이 되는 제도에 불만을 느끼는 공주 나비, 말썽 부리다 큰일을 저지르고 마는 이랑. 모두 어려움을 이겨내면서 자존감을 키워가는 이 책의 주인공들이에요. 자존감이 있으면 정말로 행복해질까요? 여러분의 경험을 글로 써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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